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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1-01-13 14:52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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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그룹 3세 경영의 ‘키(Key)’로 꼽히는 한화종합화학 기업공개(IPO)가 주관사단 선정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한화종합화학의 IPO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의 경영승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상장 대표 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에 KB증권과 대신증권(003540)을 각각 선정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들 증권사와 이달 중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한화종합화학은 지난해 10월 JP모간과 모간스탠리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었다. 당시 외국계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한화종합화학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에 국내 증권사 3곳을 주관사로 추가 선정하면서 국내 증시 상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IB 업계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단이 확정돼 조만간 상장 전략을 논의할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서울 중구 한화그룹./조선DB

한화종합화학의 IPO는 과거 삼성그룹과의 인수합병(M&A) 계약에 따른 예정된 수순이다. 2015년 삼성에서 한화그룹으로 넘어온 한화종합화학(당시 삼성종합화학)은 계약상 올해까지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당시 삼성과 한화는 6년 안에 한화종합화학 IPO를 완료한다는 계약에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IPO를 한화그룹 경영승계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과 삼남 김동선 상무보가 경영 수업을 받는 한화솔루션이 한화종합화학의 주요 주주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종합화학의 지배구조는 에이치솔루션→한화에너지→종합화학으로 이어진다. 에이치솔루션은 (주)한화와 함께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김동관 사장이 50%, 김동원(차남) 한화생명 전무·김동선 상무보가 25%씩 지분을 소유한 개인 회사다. 한화에너지는 39.1%, 한화솔루션은 36%의 한화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의 IPO가 마무리되면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의 재무구조와 경영 성과가 개선되고 더불어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종합화학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3형제의 지분 가치가 늘어난다. 시장에서는 한화종합화학의 기업가치를 3조~5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화그룹의 경영승계 시나리오로 (주)한화와 에이치솔루션이 합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합병시 유리한 합병 비율을 선정받기 위해선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를 올릴 필요가 있다. 삼남 김동선 상무보가 한화에너지로 복귀한 것도 이런 승계 시나리오를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종합화학의 IPO로 계약 이행은 물론 3세 승계에 대한 실마리도 풀릴 수 있다"며 "한화종합화학의 벨류에이션에 대해선 의견이 다소 분분하지만 4조~5조원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고 했다.

[송기영 기자 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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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조사 이낙연 29.1%, 이재명 26.4% 접전
이낙연 대표 '사면론' 발언 영향 커···호남 민심 이탈 조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특히 호남출신인 '이낙연 대세론' 새해 벽두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사면론에 크게 요동치는 형국이다.

실제 새해 발표된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대권주자 선호도 1위 자리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내준 이 대표는 호남에서도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

13일 한길리서치의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자신의 텃밭인 호남에서 29.1%의 지지율로 이 지사(26.4%)와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호남 지지도는 6.4%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경기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 단배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의 아성인 광주 민심이 출렁이고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형배 의원은 전날 호남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지사 지지를 공개 선언해 파문을 일으켰다.나눔로또파워볼

민 의원 측은 사면론을 꺼내 든 이 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 지사에 대한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호남 민심 이탈 움직임은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던 이 대표의 발언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은 지난 5일 "심판과 청산도 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사면을 제안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광주·전남 국회의원 6명은 지난 8일 이 대표를 만나 사면론에 대한 호남 여론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있는 가축전염병(AI,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 대표 측이 흔들리는 호남민심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두 주자 외에 제3 후보가 극적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 총리나 전남 출신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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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논란으로 본 AI 윤리...10명 중 8명 "AI도 사람처럼 대해야”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실제 연인이나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채팅봇(챗봇)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이루다’ 이슈로 AI 윤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AI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란은 예전부터 뜨거웠는데, 최근 들어선 AI를 대하는 사람들의 윤리의식에까지 그 고민이 확대되고 있다. 소스코드나 기계 형태인 AI라고 해서 사람들이 욕을 하거나 성적 농담을 건네는 등 함부로 대해도 괜찮냐는 질문이 우리 사회에 던져졌다.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은 사람이 AI에게 욕을 하거나 성적 농담을 건네는 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AI 챗봇 ‘이루다’에서 이뤄진 성희롱 채팅과 성소수자 혐오 발언 등의 논란에 대해 10명 중 9명은 문제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자료사진(이미지=이미지투데이, 픽사베이)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2일 모바일 설문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함께 AI 챗봇 서비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캐터랩이 개발한 ‘이루다’의 일부 혐오 차별 대화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고, 결국 서비스 잠정 중단 결정이 내려진 데 따른 대중들의 생각을 묻기 위한 조사였다. 나아가 이번 논란이 던진 AI 윤리에 대한 인식도 간단히 알아보고자 했다.

이번 설문은 20~50대 남녀 3천777명 중 1천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3.10%p (95% 신뢰수준)다.

AI 챗봇 '이루다' 성희롱 채팅· 성소수자 혐오 발언 논란 '부정적'



먼저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의 일부 혐오와 차별 대화 논란, 이루다에 대한 이용자들의 성희롱 논란, 개인정보 무단 이용 논란 등을 응답자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는 답이 50.6%로 가장 많았고, ‘모르고 있었다’는 응답은 39.2%였다. ‘잘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10.2%였다.



이어 ‘이루다’ 서비스에서 논란이 됐던 성희롱 채팅과 성소수자 혐오 발언 사례를 이미지로 보여준 뒤,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50.8%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보기를 선택했으며, 37.8%는 ‘어느 정도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는 보기를 골랐다.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는 6.1%, ‘별 생각 없다’는 5.0%, ‘기타’는 0.3%로 조사됐다.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보기는 여성(66.0%)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어느 정도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보기는 상대적으로 남성(47.0%) 응답자에게서 높았다.

"회사 문제" vs "현 사회 문제"


'이루다' 논란에 대한 이재웅 전 대표(왼쪽), 남궁훈 대표의 의견.

이번 논란이 커지면서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공식 사과와 함께 서비스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IT업계 인플루언서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는 서로 상반된 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재웅 전 대표는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들의 문제를 지적했고, 남궁훈 대표는 현 사회의 문제를 더 크게 봤다.

이에 대한 응답자들은 ‘두 가지 의견이 모두 비등하게 타당하다’(33.5%)는 보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이재웅 전 대표 발언이 더 타당하다’ 보기가 30.4%, ‘남궁훈 대표 발언이 더 타당하다’ 보기가 21.9%를 차지했다. ‘잘 모르겠다’는 13.8%, ‘기타’ 의견은 0.4%였다.

'이재웅 전 대표 발언이 더 타당하다' 보기는 여성(37.6%)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남궁훈 대표 발언이 더 타당하다 보기는 상대적으로 남성(30.2%) 응답자에게서 높았다. 또 이재웅 전 대표 발언이 더 타당하다 보기는 40대(34.4%), 50대(38.8%)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남궁훈 대표 발언이 더 타당하다 보기는 상대적으로 20대(27.6%) 응답자에게서 높았다.

'이루다' 서비스 잠정 중단에 "잘한 결정이다"



스캐터랩의 ‘이루다’ 서비스 잠정 중단 결정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그 결과 ‘문제가 있는 만큼 서비스 잠정 중단은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6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 잠정 중단까지는 과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12.1%, ‘문제가 큰 만큼 서비스 잠정 중단이 아닌 완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10.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응답은 8.9%, ‘중단 없이 정상 서비스 돼야 한다’는 2.4%였다.

AI만 잘하면 된다?...아니 사람도 AI한테 잘해야



이번 논란으로 AI에 대한 윤리 인식 문제도 화두가 됐다. 이에 AI에게 이용자가 욕을 하거나 성적 농담을 건네는 등의 행위에 대해 응답자들은 어떻게 답했을까. ‘AI도 사람을 본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최소한의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갖고 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81.0%로 압도적이었다. ‘진짜 사람이 아닌 AI이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응답은 8.3%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8.4%, ‘기타’는 2.3%로 조사됐다.

‘AI에게 사용자가 최소한의 도덕적, 윤리적인 기준을 갖고 대해야 한다’ 보기는 여성(89.6%)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AI이기 때문에 상관없다’ 보기는 상대적으로 남(14.0%) 응답자에게서 높았다.파워볼게임

기타 의견으로는 “이용자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줘 안타깝지만, 그런 행위 자체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계 대하는 걸 사람한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윤리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한다”, “혐오표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AI가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등이 나왔다.

AI 개인화 서비스에 '만족'...AI시대, 디스토피아보다 '유토피아' 전망

발전된 AI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되면서 데이터 학습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가 본격화 되고 있다. 나만의 비서처럼 AI가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 영화, 뉴스 등을 추천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10점 평가척도 방식으로 조사해 봤다. 그 결과 ‘보통’(5점)을 꼽은 이용자가 27.1%로 가장 많았는데, 만족(6~10점)에 가까운 보기(54.1%)가 불만족(1~4점)에 가까운 보기(18.8%)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AI가 사람들의 노동을 줄여줘 보다 윤택한 삶이 가능해질 것이란 유토피아적인 전망과,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의 존엄성을 해할 수 있다는 디스토피아적인 전망이 엇갈린다. 일상이 될 AI 시대에 대해 대중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 결과 51.1% 응답자들은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다’는 보기를 선택했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30.2%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잘 모르겠다’(10.7%),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5.7%),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1.6%), ‘기타’(0.7%) 순이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보기는 남성(54.8%)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부정적인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보기는 상대적으로 여성(36.8%) 응답자에게서 높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부정적인 부분을 잘 보완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정말 반반이다” 등이 나왔다.

AI 발전 좋지만, 윤리 기준 명확해야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기술개발을 앞 다퉈 진행 중인 가운데,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윤리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어떨까?

59.0% 응답자들은 ‘AI 발전도 좋지만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AI 윤리 기준을 명확히 세우기 위해 발전 속도를 어느 정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보기를 골랐다. 21.6%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여지가 큰 만큼 기술 발전보다 전세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보기를 선택했다. ‘AI 기술 경쟁이 이미 뜨거워진 만큼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일단 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 응답률은 19.1%였다.

‘발전 속도를 어느 정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 보기는 여성(65.2%)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일단 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 보기는 상대적으로 남성(28.0%) 응답자에게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결과는 ☞오픈서베이 결과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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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노팜 백신 접종 한국인 3명 인터뷰
항바이러스, 항알러지약 복용시 백신 접종 안돼
비염, 아토피, 천식, 고혈압 당뇨환자도 접종 불가
"접종 10초도 안걸려…주변 위해 기회되면 맞길"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중점 그룹 대상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중점 대상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최근 접종을 받는 한국인도 생겨나고 있다. 이데일리는 베이징에서 자발적으로 먼저 시노팜 백신을 맞은 한국인 3명을 인터뷰했다.

의료업계 종사자인 김 모(34) 씨는 지난해 12월 우선 접종 대상자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다. 페루에서 시노팜 백신을 맞은 한 참가자가 다리마비 증상을 보여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기사도 본 터라 더욱 걱정됐다. 그러나 이달 다시 당국으로부터 “한 사업장의 90% 이상의 직원이 접종을 받기를 권고한다”는 통지가 왔고, 먼저 접종받은 지인이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다고 얘기해 접종을 결심했다.

김 씨는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당일이 되어서야 말했다”며 “신청을 한 바로 다음날인 11일 접종을 받았는데 접종 부위가 뻐근한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이 맞은 중국인들은 팔이 아프다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큰 이상은 없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다. 2차 접종은 2주 후”라고 했다.

요식업계 종사자인 조 모(50) 씨는 “부작용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걱정했는데 국가에서 하는 거니 부작용도 책임져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받았다”며 “중국인 직원들도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는 외국인은 나 혼자인 것 같았다”며 “신분증이 아닌 여권을 내밀자 의료진이 당황해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병이 있거나 약 복용 중인 일부 직원은 신청하지 않았지만 같이 접종한 약 60여명 가운데 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당일 바로 업무에 투입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은 접종 대상자를 만 18~29세의 신체 건강한 성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부작용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백신 신청서에는 개인 인적사항과 긴급 연락처 등 적어야 하고 안내서에는 부작용도 설명돼 있었다. 하단에는 12개 항목에 해당 사항이 없는지를 체크해야 했다.

예를 들어 28일 내 다른 백신을 접종한 적 없어야 하고, 현재 항알러지약이나 항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하면 안된다. 심각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질환을 겪었거나 고혈압, 당뇨병, 악성 종양 등이 있어도 안된다.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에서식당을 운영하는 김광상(56) 씨 역시 백신 접종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 있는 아내도 중국산 백신을 어떻게 믿고 맞냐고 우려와 걱정을 했다”며 “손님이 조금이나마 안심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백신을 맞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접종은 10초도 안 걸렸고, 주사 맞는 느낌이 미쳐 느끼기도 전에 끝났다”고 전했다.

김 씨는 “별도 공간에서 약 50명정도가 30분 정도의 관찰 시간을 가졌고, 다행히 같이 맞은 직원들도 모두 큰 부작용 없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데 자신뿐 아니라 주변인을 위해서도 기회가 된다면 맞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시노팜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들어 춘절(중국의 설) 연후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중점 대상자는 항공, 의료, 식당 및 서비스업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군이다. 중국은 앞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150만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900만여회의 접종을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상하이 백신 전문가인 타오리나(陶黎納)씨는 최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시노팜 백신의 설명서를 보니 부분과 전신 부작용이 총 73건에 이르렀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백신”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제약업체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의 경우 예방 효과가 정확히 입증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과 터키, 인도네시아 등 각 국가에서 임상시험 3기 결과가 50%대에서 90%대로 모두 다 다르게 나왔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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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재보궐 선서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살고싶고, 살기쉬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차 부동산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한강마루 타운하우스, K철길마루 타운하우스, 123 공공주택 관련 세부적 공약을 밝혔다. [김호영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축하드린다"며 "출마선언에 담긴 내용을 보면서 왜 이렇게 독하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반복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적었다. 우 의원은 "내가 기억하는 초선시절의 나경원 후보는 독한 사람이 아니었다. 웃음 많고 깔끔한 정치인이었다"며 "2019년 원내대표가 된 이후 1년 여간 국회를 마비시키는 장면을 보면서 사람이 바뀌어도 너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경원 후보가 독해지면서 국회가 마비되고 나라가 시끄러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출마선언의 첫 일성이 독해지겠다고 하니 민주당 서울시 의원들과 싸우다 또 서울시가 마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독하게 흔들어 국가적 혼란도 커지겠구나 하는 우려가 나만의 생각일까? 서울시장 자리는 독하게 정치 싸움하는 자리가 아니다. 독한 마음보다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먹자골목 삼거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서울시민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내겠다는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구석구석 살피고 챙기는 섬세한 행정으로 약자를 돌보겠다"며 "독하게, 섬세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출마 공식 선언을 하면서 앞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우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이냐"고 견제하기도 했다.파워볼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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