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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0-11-21 07:3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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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많을 때 나누는 것보다 부족할 때 나눠야…"

北, 코로나 지원거부, 외부봉쇄 강조

"공무원 피격 얼마나 됐다고" "우리 국민 누가 챙기나" 비판

아시아경제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지난 9월 판문점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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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강주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진짜로 나누는 것"이라며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취지를 밝힌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백신 효과에 대한 검증이 완벽하지 않고 보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국민감정이 악화한 상황에서 북한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8일 KBS '뉴스9'에 출연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북쪽이 경제적으로 희생을 감수한 게 참 많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남북 간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만약 우리가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으로서는 그런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진짜로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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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20일 남북보건의료협력협의체 회의에서도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감염병 정보교환 대응체계 구축을 지금 논의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메시지에도 북한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외부의 도움은 일절 받지 않겠다는 입장 나타냈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비상방역사업은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라는 논설을 내고 방역과 외부 봉쇄를 강조하는 글을 실었다.


논설은 "지금 우리 모두는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텨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라며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2차 파동으로 방역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호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지 못한다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무서운 병마에 농락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논설은 이 장관의 '부족해도 나누자'라는 발언이 나온 직후 발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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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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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비판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 방식이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북 지원을 시사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9월 북한군에 의해 우리나라 공무원이 피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을 거론한 것 자체가 경솔했다는 비판이다.


30대 직장인 조 모 씨는 "우리 국민들끼리도 누구에게 먼저 나눌지 고민스러운 상황에서 북한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행동이다. 우리 공무원 불태워 죽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폭파한 북한에 어떻게 백신을 지원한다는 말이 나오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치권에서도 이 장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백신 확보도 안 된 상황에서 부족하지만, 북과 나누자는 발상은 국무위원이 아니라 선행하는 시민단체 대표거나 희생과 사랑의 성직자 입장에 가깝다"며 "무리하면서까지 북에 사랑을 베풀려면 장관 그만두고 하시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더구나 북은 코로나를 이유로 우리 국민을 무참히 살해하고 스스로 확진자 제로라고 주장하고 있다. 외부의 지원조차 거부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장진영 동작갑 당협위원장도 페이스북에 "통일부 장관이니 자나 깨나 북한 생각을 한다 치자. 우리 국민 생각은 누가 하냐는 말이다"라고 탄식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 개발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백신 3000만 명분을 어떻게 나눌지 '비중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겸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선도적인 백신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3000만 명분의 백신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백신을 맞출지 그 비중에 대한 계획을 이달 중에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은 개발보다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결과물이고, 한번 결정하면 전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백신 확보를 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졸속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 시기는 허가 배송 준비과정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앵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미국의 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미국 코로나 상황은 연일 최악의 기록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없었으면 백신이 못 나왔을 거라고 자화자찬을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앤테크가 미 식품 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화이자는 다음 달까지 미국에 1천만 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나라를 위해서도 연말까지 1천5백만 명 분량의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백신 승인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 회의를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잡아놨는데 미국 언론들은 10일쯤 백신 긴급 승인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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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루 코로나19 감염자는 18만 7천여 명으로 또다시 최악의 기록을 썼습니다.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는 미 전역으로 거의 예외 없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데보라 벅스/백악관 코로나 전담팀 조정관 : 우리는 레드존(코로나 심각 지역)이 미국의 절반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주 빠르고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백악관에 칩거하며 트윗으로 대선 불복 음모론을 주로 올리던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자신이 없었으면 코로나 백신은 앞으로 4년 동안은 출시되지 않았을 거라며 자화자찬을 이어갔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 스노우=연합뉴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20일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크림은 구매한 신제품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확보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리셀’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 신설되는 크림(가칭)의 대표는 김창욱 현 스노우 대표가 겸직한다.

스노우 측은 “분사를 계기로 크림은 사업 다각화와 전략적 제휴 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사로잡을 새로운 소비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내일날씨. /사진=뉴스1
21일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한차례 더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12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전주 2도 ▲광주 3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제주 19도다.


강태연 기자 taeyeon9813@mt.co.kr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최경민 기자] [(상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3년 만에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시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다자간 무역협정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할 수 있다며 통 큰 모습을 보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화자찬에만 열중했다.

시진핑 "아태지역 운명공동체로 만들어야"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화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개방과 포용, 또 협력과 공영의 운명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며 "CPTPP 가입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역시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CPTPP 가입을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적극적·개방적인 태도를 갖추고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동안 중국은 CPTPP를 자국에 대한 경제적 포위망으로 인식해왔는데, 이에 대한 동참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았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각만 세우기 보다 일정기간 공생을 모색하며 미국 중심의 질서를 경제성장에 일부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중 사이에 끼인 우리나라로선 운신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CPTPP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과 일본의 주도 아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이 탈퇴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됐다.

이날 시 주석은 "세계 경제는 태평양처럼 천개의 물길이 합쳐 사해(四海)로 이어진다"며 "APEC의 중대한 임무 가운데 하나는 앞으로 장기적인 협력을 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국이 주도한 다자간 무역협정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체결을 환영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은 단 한 차례도 '제로섬' 게임인 적이 없었다"며 "상대가 지고, 내가 이기는 정치 게임이 아니라 상호 성취와 공영의 발전 플랫폼이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자국의 기술탈취 관행에 대한 미국의 압박을 의식한듯 "디지털 경제는 세계적인 미래 발전의 방향이며 혁신은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날개"라면서 "각국이 디지털 기술과 방역, 경제 회복의 경험을 공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본인 치적 홍보에 열중"

지난 3일 대선에서 사실상 패한 이후 모처럼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내 문제를 거론하고 지난 4년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의 치적을 홍보하는 데 대부분의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19(COVID-19)를 패배시킬 수 있다"며 백신 개발과 경제 회복을 위한 자신의 노력 등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미국 우선주의' 기치 아래 양자주의를 표방하고 APEC과 같은 다자주의를 배척해온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이날은 이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이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 정상이 참석한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3년 만에 처음 공동선언문 채택에 성공했다.

2018년 파푸아뉴기니 정상회의 땐 미중 갈등 탓에 공동선언문 도출에 실패했다. 2019년엔 의장국인 칠레의 반정부 시위로 정상회의 자체가 취소됐다.

공동선언문에서 각국 정상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역내 경제를 회복시키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중국이 주도해온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를 포함한 역내 경제통합 진전에 대한 의지도 담겼다.

APEC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위기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 여성,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경제정책도 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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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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