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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0-06-30 14:22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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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기르는 '펫팸족'들이 증가하면서 펫케어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 인구로는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셈이다.

관련 상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펫케어(반려동물 돌봄) 소비국 1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사료·간식·반려동물 용품 등에 쓴 전체 금액은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올해 3조4000억원에서 2026년 5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펫케어 시장 중 펫영양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02억원에서 2018년 109억원, 2019년 11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성보애니멀헬스의 SB 벳케어와 버박 칼시데리스, 버박 뉴트리플러스 등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영양제로 꼽혔다,
펫케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글로벌 펫푸드(사료∙간식) 시장에서 작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트렌드는 ‘다양성’으로 나타났다. 기존 프리미엄 사료 시장의 공식처럼 여겨지던 ‘그레인프리(grain-free)’ 인식이 줄어들고 타우린을 첨가한 기능성 제품이나 우수한 곡물 성분을 강조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해, 성분과 원료 면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훨씬 다채로워진 것으로 해석된다. 간식 시장에서도 콜라겐, 신장기능 개선 등 기능성 간식의 종류가 세분화 되었으며 동결건조형, 튜브타입, 캔 타입 등 그 형태도 다양해졌다.

특히 반려동물 건강에 중요한 영양제 제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종합영양제부터, 뼈 관절, 눈, 피모, 유산균, 오메가3 등 맞춤형 영양제들이 출시되고 있다. 푸드마스터그룹의 닥터할리는 최근 쳇치즈 영양제를 출시했다. 면역과 활력, 뼈·관절, 피부와 눈, 장 건강 등을 위한 올케어(종합) 영양보조제로 사료 섭취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반려동물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사계절 필수 영양제다. 펫트러스트의 ‘롬 헬스’는 케이펫페어를 통해 처음 천연 영양제를 선보였으며 ‘에프앤씨바이오’의 ‘이지것(Easygut)’, ‘벨벳’의 ‘웰케어(WelCare)’, ‘페피테일’의 ‘참유산균’ 등 반려동물의 장 건강을 지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유산균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반려동물 보양식과 영양제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강아지 영양제(6%) △고양이 영양제(7%) △강아지 보양식(192%) △고양이 보양식(18%) 등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강아지 보양식은 '아스로 펫 100% 초록홍합' '38.5 유산균 한스푼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더 독 수제 삼계탕' 등이다.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2년만에 '더 뉴 싼타페'로 얼굴을 바꾼다. 풀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출시 이벤트에서 받는 대접은 완전 변경 이상이다. 사실상 안 바뀐 게 이름 빼곤 없다. 뼈대가 되는 플랫폼부터 엔진, 디자인, 차체 사이즈, 안전-편의 사양도 달라졌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하면서 유독 '가족'을 강조했다. '국민 패밀리 SUV가 돌아왔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21세기에 돌아보는 가족의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자동차 마케팅 담당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은 가족의 가치는 '사랑'이기 때문"이라고.

'더 뉴 싼타페'는 30일, 패밀리 SUV에 걸맞은 모습으로 화장을 고치고 다시 소비자들 앞에 섰다. 물론 이날 언박싱 행사도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서 온라인 런칭 토크쇼 형식으로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이 열렸다.

'더 뉴 싼타페'의 바탕이 되는 4세대 싼타페는 2018년 나왔다. 이 바탕에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입혀 신차급 페이스리프트를 탄생시켰다.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켰다. 와이드한 풍채에 세로형 포인트를 넣어 밋밋함을 감쇄시키는 전략이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고,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안정감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완성돼 직관성이 높아졌다.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감싸는 형상으로 설계했다. 일반적인 콘솔보다 높게 설계해 동승석과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높아진 콘솔 하단에는 자연스럽게 별도의 수납 공간이 생기도록 했다.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도 도입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돕도록 했다.




더 뉴 싼타페의 뼈대가 된 차세대 플랫폼은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 → 1,060㎜)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가 증가해 골프백 4개가 들어가도록 했다. (5인승, 2열 시트 상단 높이 측정 기준)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5인승, 2WD, 18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구조를 적용해 경량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도 개선했다.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더 뉴 싼타페 가솔린 터보 모델은 올 하반기, 9월께 출시 예정이다.

첨단 안전과 편의사양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페이스리프트 주기에도 새로운 것들이 많다. 차선을 인식해 주행 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충돌 위험 감지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차량 탑승 없이 스마트 키 버튼으로 차량을 움직여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 이번 모델에 추가됐다.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까지 인식해 충돌 위험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변경 상황뿐만 아니라 평행 주차 중 전진 출차 시에도 후측방 차량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 및 자동 제동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자동차 전용도로로 적용 영역이 확대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기존 사양들도 성능이 개선됐다.




기존 싼타페 대비 새로 추가된 ‘험로 주행 모드’는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제어해 최적화된 주행성능이 발휘되도록 돕는다. 더 뉴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최대 3명까지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 블루링크 앱과 연동하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보내기’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고 주유소, 주차장 등 제휴 가맹점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차량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탑승 및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키’,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건강한 운전 자세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도 더 뉴 싼타페의 주요 편의사양으로 들어갔다.

세부 트림은 주요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3가지로 구성했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전자식 변속 버튼(SBW),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고, 프레스티지 트림은 기본으로 탑재된 10.25인치 내비게이션에 더해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하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외장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바디컬러 클래딩, 내장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디젤 2.2 프리미엄이 3,122만 원, 프레스티지가 3,514만 원, 캘리그래피가 3,986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판매는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100c@osen.co.kr
서울 등 내륙 산발적 비…퇴근길 대부분 소강
영동 내일 아침까지 120mm↑…호우 피해 우려
서울 등 내륙의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이곳 상암동도 약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저녁 퇴근길이 되면 비는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습니다.

하지만 영동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 등 추가 호우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주된 비구름은 모두 북동쪽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은 강한 비구름이 머물면서 여전히 호우경보 속에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동을 비롯한 제주도와 남해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 삼각봉에 255mm의 큰비가 내렸고, 설악산에도 228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릉과 부산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도 150mm 안팎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된 동해안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영동과 영남 해안, 여수에는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발령 중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영동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는 5~40mm의 비가 온 뒤 내일 새벽에 완전히 그칠 전망입니다.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강릉과 양양 등 강원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못 다 피운 공공성 강화의 꿈…보육교사 속한 공무직노조 반발



광주 광산구 한울림어린이집[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공공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직접 운영한 어린이집이 아동학대 의혹과 보육교사 자질 논란 등 부침 끝에 민간위탁으로 전환한다.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의회가 전날 본회의를 열어 구립어린이집인 한울림어린이집의 위탁운영 전환 동의안을 가결했다.

광산구는 지난달 27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한울림어린이집을 직영에서 위탁운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의결하고 의회에 동의를 구했다.

의회가 동의안을 수용하면서 광산구는 한울림어린이집 운영을 맡을 개인 또는 단체를 모집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울림어린이집은 리모델링 공사비 1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2018년 4월 10일 정원 36명으로 광산구 신완마을휴먼시아아파트 6단지 관리동에 문을 열었다.

광산구는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의 새 표준을 전파한다는 취지로 한울림어린이집을 직영으로 운영했다.

시간선택제임기제인 원장 1명과 공무직인 보육교사 4명을 고용했다.

개원 2년째를 맞은 올해 4월까지 한울림어린이집은 광주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었다.

한울림어린이집은 아동학대 의혹과 보육교사 자질 논란 등 부침을 겪으며 지난달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된 2월 이후로 원아 수가 급격히 감소해 두 달 만에 27명에서 '0명'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파워볼

광산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는데 신체·정서적인 학대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육교사의 자질이나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청 감사담당관실이 특정감사에 나서 원장과 보육교사의 징계를 광산구에 요구했다.

광산구는 이달 2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원장과 보육교사 전원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원장이 감봉 3개월, 보육교사 1명은 해임, 다른 교사 1명은 정직 1개월, 나머지 2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해당 보육교사들을 조합원으로 둔 공무직노동조합은 민간위탁 전환 방침을 '구조조정'이라고 규정하고 해임 처분이 부당해고라며 반발한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무직 노동자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데도 구청은 민간위탁 전환에 따른 노사합의를 하지 않았다"며 "공공서비스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서는 광산구가 공공기관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광산구의 관리, 감독 소홀과 운영 의지 결여 탓에 직영어린이집이라는 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의 결과를 감사와 징계로 마무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팀이 리그 꼴찌를 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성적을 기대한 팬들은 많지 않았다. 개막 전부터 긍정적인 소식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팀 공격 1옵션이던 케빈 듀란트가 떠났고 '스플래시 듀오'의 한 축인 클레이 톰슨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2015년 파이널 MVP 안드레 이궈달라는 샐러리캡 확보를 위해 트레이드로 내보내졌다.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만으로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긴 힘들었다. 이미 여러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에 주전들의 동기부여는 떨어졌다. 오랫동안 우승권에 머물며 드래프트 픽 순위는 내려갔고 벤치의 깊이는 낮아졌다.

그나마 믿었던 커리와 그린도 시즌 개막 후 부상으로 시름했다. 커리는 손목 골절, 그린은 무릎과 손가락, 발목 등을 다쳤다. 올 시즌 커리는 5경기, 그린은 43경기 출전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의 이번 시즌 성적은 15승 50패 승률 23.1%. 서부 콘퍼런스를 넘어 리그 전체 최하위다. NBA 사무국이 7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상위 22개 팀만 데리고 시즌 재개를 결정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2019-20시즌은 꼴찌로 여정을 마치게 됐다.

샐러리캡과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NBA에서 한 팀이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하긴 힘들다. 왕조를 이룩한 LA 레이커스나 보스턴 셀틱스도 리빌딩 기간을 피하진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에게 중요한 건 정상에서 내려온 뒤 찾아오는 암흑기를 최대한 짧게 줄이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파워사다리

전망은 밝지 않다. 일단 샐러리캡이 꽉 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커리, 톰슨, 그린에게 막대한 연봉을 지출한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았다.

먼저 커리와 2017년 5년 2억100만 달러(약 2417억 원), 지난해 여름엔 톰슨과 5년 1억9000만 달러(약 2285억 원), 그린과 4년 1억 달러(약 1203억 원) 계약을 맺었다. 당장 다음 시즌 이 3명에게만 약 1억320만 달러(약 1241억 원)가 지출된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받아온 앤드류 위긴스(잔여 계약 3년 9400만 달러, 약 1130억 원)의 연봉까지 합하면 선수 4명에게 주는 돈만 1억3000만 달러(약 1563억 원)가 훌쩍 넘는다.

이번 시즌 샐러리캡은 1억900만 달러(약 1310억 원). 코로나19 여파로 다음 시즌 샐러리캡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을 예상하면 사치세는 기정사실이다.



▲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은 다음 시즌 건강하게 같이 뛸 수 있을까?
준척급 외부영입은 어렵다. 있는 자원으로만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커리-톰슨-그린이 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위긴스가 있긴 하지만 팀의 1, 2옵션을 기대하긴 힘들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인 위긴스를 포기한 데는 이유가 있다.

문제는 이 3명의 내구성이다. 3명 다 30살을 넘겼고 그동안 부상 이력도 화려하다. 5년 연속 쉼 없이 파이널에 오른 후유증도 있다. 언제 또 다쳐도 이상하지 않다.

긍정적인 점은 코로나19로 시즌이 일찍 끝나며 주전들의 휴식시간을 벌었다는 것이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린을 콕 집으며 "그동안 그린에게는 쉴 시간이 필요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재충전할 시간이 생겼다. 그린은 정신,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 돌아올 것이다. 다음 시즌 그린은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린도 SNS에서 "지난 시즌은 잠깐의 부진이었다. 다음 시즌엔 예전에 나로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큰 부상을 당했던 톰슨은 건강을 회복했다. 현재 슈팅 연습까지 진행 중이다. 복귀 전 마지막 단계인 신체접촉을 동반한 5대5 훈련이 남았지만 아직까지 톰슨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시즌 중단 전인 3월 5일 코트에 돌아온 커리도 아직까진 별다른 이상이 없다.

커리, 톰슨, 그린은 이번 여름 모처럼 플레이오프 없이 온전한 비시즌을 보낸다. 세 선수가 커리어 평균치 활약만 해줘도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 다시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다. 경기당 20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위긴스는 큰 기대만 하지 않으면 쏠쏠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에릭 파스칼의 성장도 기대된다.

골든스테이트가 NBA를 접수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다시 도전자의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역시 제일 중요한 건 커리, 톰슨, 그린의 건강이다. 이 3명에게 달린 건강부호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된다면 골든스테이트 암흑기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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