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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0-11-14 18:1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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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관람료 인상 발표 한달 만에 메가박스도 올려
일반 영화 기준 주중은 1만2천원, 주말은 1만3천원
메가박스·CGV 모두 코로나19 경영 악화→"불가피한 인상"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위부터 메가박스 동대문점과 코로나19로 일시 영업중단을 한 CGV 명동점. (사진=자료사진)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잇따라 영화 관람료 인상에 나섰다. 지난달 CGV에 이어 이번에는 메가박스다.

메가박스는 오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일반 영화 기준으로 주중 1만2천원, 주말(금~일) 1만3천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관·컴포트관·MX관은 평균 1천원씩 오르고 시간대나 지점에 따라 관람료는 동일하거나 인상 폭이 다를 수 있다.

돌비 시네마·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발코니·프라이빗 관람료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등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현행 유지한다.

조조(오전 10시 이전)·일반(오전 10시∼오후 11시)·심야(오후 11시 이후)로 구분된 시간대 중 일반 시간대는 브런치(오전 10시∼오후 1시)와 일반(오후 1시∼오후 11시)으로 세분화된다.

메가박스는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근무제 등으로 다변화한 여가생활 트렌드에 따라 소비 패턴도 변화하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춘 가격정책 변경을 지난해부터 고민해 왔다. 코로나19로 영화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게 됐다"고 관람료 인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2월부터 비상 경영체계를 도입하고 경영진 급여 반납, 전 직원 순환 무급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폐점 등 자구 노력을 해왔으나 경영 정상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운영 안정성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롯데시네마 역시 관람료 인상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며 조만간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인 CJ CGV는 지난달 2년 6개월 만에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천원, 주말(금∼일) 1만3천원으로 올렸다. 이 인상안은 지난달 26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특별관 중 4DX·아이맥스(IMAX) 관람료도 1천원씩 인상되고, 씨네&리빙룸 가격은 소폭 인하됐다. 스크린X·씨네&포레·씨네드쉐프·골드클래스와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우대 요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CGV 또한 메가박스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 악화를 관람료 인상 이유로 꼽았다. 당시 CGV는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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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j2014@cbs.co.kr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식당에서 왕해군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장과 ‘코로나 시대 한·중 문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가졌다. 김두관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중 협력 기반의 장을 열어 ‘중국통’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왕해군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장이 지난 12일 ‘코로나 시대 한·중 문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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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가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이웃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위기를 타파하고 코로나 이후에 대비하여 정치적 노력은 물론 경제와 문화적 측면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중수교 이후에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한중 협력교류의 공동발전과 번영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자가 당선된 사실을 언급하며 “미·중 관계가 급격한 변화가 있으리라 예측하지는 않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치열하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한·미 관계도 중요하지만 한·중 관계에 있어서도 경제교류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관계도 흔들림 없이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발전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내 대표적인 지중파로 꼽힌다. 그는 경남도지사로 재직하던 2012년 중국 투자 유치와 경남 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당시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경제·외교·대북 관계에서 중요한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왕 총회장은 “중국과 한국이 협력하여 코로나도 이겨내고 활발한 경제와 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코로나가 세상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은 상당히 대처를 잘하고 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과 유럽에 비하면 코로나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와 방안에 있어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제와 문화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협력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대형 SUV 파일럿 2021년형 모델 출시…창립 19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혼다코리아 2021년형 파일럿. [혼다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일본차 불매 운동으로 숨죽이고 있던 혼다가 신차 출시와 할인 프로모션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불매운동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판매량도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최근 대형 SUV '파일럿'의 2021년형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21년형 파일럿은 탑승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편의사양 등을 추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적 요소를 더하고도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5천950만원으로 책정했다.

V6 3.5ℓ 직분사식 i-VTEC 엔진을 탑재한 파일럿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기준 8.4km/ℓ의 연료효율을 실현한다. 혼다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혼다코리아는 창립 19주년 기념으로 CR-V에 대해 300대 한정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등록고객을 대상으로 5년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5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평생 엔진오일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오딧세이에 대해서도 무이자할부와 유류비 지원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력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혼다코리아의 이같은 행보는 그동안 일본차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숨죽여 있다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일본차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혼다를 비롯한 일본 브랜드들은 판매량이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혼다코리아의 지난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영업이익은 19억8천만원으로 전년(196억1천만원) 대비 90% 가까이 줄었다. 매출액은 3천632억원으로 전년(4천674억원)보다 23% 줄었다.

올해도 7월까지 역성장을 이어가던 혼다는 8월부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혼다의 8월 판매량은 241대로 전년 동월(129대) 대비 86.8% 성장했고, 9월에는 244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판매량은 311대로 전년 동월(244대) 대비 27.5% 늘었다.

혼다코리아의 하반기 성장세는 일본 불매 운동이 작년 7월부터 시작된 만큼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차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매월 판매량이며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불매운동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차 브랜드들이 마케팅 활동에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왔지만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불매운동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길홍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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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숙소 앞
[빈(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적막감만 흘렀다. 다들 입을 아꼈다. 조용히 2차 검사 결과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벤투호에 코로나 19가 침투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현지시각)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며,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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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숙소인 래디슨 파크 블루 로얄팰리스 호텔 앞으로 갔다. 2차 검사가 시작한 오전 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다. 대표팀 취재 규정 그리고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호텔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호텔은 쇤부른 궁전 그리고 비엔나 기술 박물관 옆 한적한 공원 앞에 있다. 숙소 앞은 너무나 조용했다. 현재 오스트리아는 비지니스와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호텔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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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KFA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스태프들의 검사가 끝났고 선수들의 검사가 진행중이었다.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1인 1실을 사용하고 있다. 모두 다 방안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전날부터 아무도 나오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 의료진은 검체를 가지고 간 뒤 분석을 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현지 시각 14일 오후 4시, 한국시각 15일 0시에 나올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멕시코전을 어떻게 진행할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음성 판정 선수가 15명이 넘으면 경기를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KFA는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논의할 예정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조현우, 권창훈, 황인범, 이동준 그리고 스태프 1명도 일단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당국 등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펜스 설치…'2020 전태일' 50명 포함 60여명만 착석
전국 곳곳 '화상 연결'…명부 작성·발열 체크 등 '방역 만전'
이후 민중대회도 비교적 차분…"회식 자제 부탁" 거듭 당부
집회 큰 충돌 없이 마무리…"일부 도로점거 사법처리할 것"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사진=이은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세가 73일 만에 다시 200명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다만, 방역당국의 지침을 지키기 위한 현장의 노력도 이어졌다.

14일 민주노총은 전날이었던 고(故)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여의도공원 1문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전 열사의 기일을 전후해 매해 노동자대회를 열어 온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대규모 단일 집회가 아닌 '산발적 분산' 집회방식을 택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99명' 이하가 모이는 집회만이 허용되고 있다. 실제로 민주노총은 이날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외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대방역·마포역·합정역·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등 서울 20여곳으로 흩어져 각각 99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집회장소에 펜스를 두르고 경비 중인 경찰들.(사진=이은지 기자)
민주노총 측은 노동자대회 시작 전부터 출입명부를 비치해 명단을 작성한 이들만이 참가표를 받고 경찰이 둘러놓은 펜스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발열 점검도 물론 함께 이뤄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태일 3법 입법', '노동개악 저지' 등의 문구가 적힌 까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위에 비말(침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얼굴 덮개(페이스 쉴드·Face Shield)를 한겹 더 덧씌웠다.

또한 차도 바닥에 그대로 앉지 않고, 주최 측이 미리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해둔 의자에 착석해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실제로 육안으로 봤을 때 펜스 안에 자리한 인원은 70명이 채 안 되는 수준이었다.

다만, 차도 옆에 위치한 공원 잔디에 앉거나 서서 대회를 참관한 참가자들도 40~50명 정도 있었다.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감염 우려가 있는 집회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민주노총 측은 펜스 밖에 있는 이들에게도 적정 거리를 유지해 달라는 당부를 수차례 남겼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를 펜스 밖에서 지켜보고 있는 참가자들.(사진=이은지 기자)
사회를 맡은 민주노총 양동규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집회 틈틈이 "대회장 밖에 계신 동지들도 방역 협조를 위해 좌우 간격을 충분히 벌려 주시고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좌우로 팔을 벌려 밖에서도 널찍 널찍하게 앉아주시면 좋겠다"고 거리두기를 독려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활용이 보편화된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전국과 서울의 다른 집회장소들을 연결하는 풍경도 연출됐다. 양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전태일의 열망을 완성시키기 위해 오늘 어려운 조건이지만, 전국 13개 지역에서 힘차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김재하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가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그나마 방역의 모범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노동자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라며 "우리는 그 어렵다는 국회 10만 입법청원을 돌파했고, 이제는 모든 이들이 '전태일 3법'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ILO 핵심협약 비준을 빌미 삼아 '가진 자'들의 탐욕을 마음껏 채우려 하는 노동악법의 통과를 막아야 한다. 50년 전 근로기준법을 지키라 했던 전 열사의 외침이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전태일 3법을 쟁취하는 것임을 명심하자"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회 본회의 일정이 확정됐다. 비상 시기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투쟁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노총이 선정한 '50인의 전태일'이 한 사람씩 일어나 자신의 소속과 이름, 바람이 담긴 팻말을 들어 보이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들은 "장애인활동사로 최소한의 안전대책매뉴얼도 없이 장애우들을 돌보고 있는 코로나 시기 필수노동자"(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강광철) 등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해직자 원직복직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라"(해직공무원 김민호)고 촉구했고, "학교비정규직 법제화로 유령신분 끝장내고 당당한 교육의 주체로 살고 싶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윤숙)고 토로하기도 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이후 이어진 전국민중대회.(사진=이은지 기자)
연이어 오후 3시 15분쯤 개최된 전국민중대회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본대회에 앞서 전국여성연대 한미경 상임대표는 "오늘 대회는 이후 전국에서 차량시위가 이어지는 만큼 약 30분 동안 가능한 짧고 간결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이 대회가 끝난 뒤에도 모여서 식사하신다든지 개별모임을 갖는 것은 자제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중대회는 전국노동자대회보다 인원이 다소 빠진 상태에서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민중 생존권 쟁취하자!", "사회 불평등 해소하자!",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아울러 △노동개악을 중단하고 전태일 3법을 입법할 것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민기본법을 제정할 것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에 대한 강제철거를 중단하고 주거권을 보장할 것 △해고를 금지하고 전국민고용보험을 실행할 것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이날 경찰은 여의대로 집회장소 부근에 100여개의 부대에 7천여명의 경력을 동원,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들은 방탄복을 착용하고 얼굴에 마스크와 얼굴 덮개를 쓴 채 펜스 둘레를 에워싸 행인들이 펜스 근처로 모여드는 것을 방어했다.

이에 따라, 당초 우려와 달리 이날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도로점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부 단체의 도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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