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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1-01-18 12:39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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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출신 야권핵심 세력…작년 8월 여객기서 쓰러져 독살 논란
교정 당국에 공항서 체포돼…29일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할지 주목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야권운동가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리는 알렉세이 나발니(44)가 독극물 공격을 받고 독일 베를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지 약 5개월 만인 17일(현지시간) 자국 땅을 다시 밟았다.


17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공항 입국심사대로 향하는 야권 지도자 나발니 부부.
[AFP=연합뉴스]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독일에서 러시아로 돌아온 나발니는 이날 저녁 수백 명의 지지자가 운집한 모스크바 북쪽 외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러시아 교정 당국에 곧바로 체포됐다.

나발니의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기도 한 상황에서 전 세계 언론이 그가 앞으로 맞이할 운명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보고 있다.

여객기서 의식 잃고 쓰러진 나발니…암살 논란의 중심
나발니는 지난해 8월 20일 국내선 항공편으로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중 여객기에서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진 뒤 혼수상태에 빠지며 독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던 나발니를 태운 비행기는 당시 옴스크에 비상착륙 했다.

나발니는 사흘 후인 지난해 8월 22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샤리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독일 의료진의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나발니는 쓰러진 뒤 18일 만인 그해 9월 7일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으며 베를린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이후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등 서방의 주요 연구소들은 나발니가 옛 소련 시절 개발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 계열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나발니를 치료했던 독일 의료진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영국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발표하기도 했다.

냉전 시대 말기에 구소련이 개발한 '노비촉'은 신체에 노출되면 신경세포 간 소통에 지장을 줘 호흡 정지, 심장마비, 장기손상 등을 초래한다.


17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공항 입국심사대에 서 있는 야권 지도자 나발니.
[AFP=연합뉴스]


이를 근거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당국이 개입해 나발니를 암살하려 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현재까지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나발니의 증상에 대해 췌장염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서방의 주장을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작년 12월 연례 기자회견에서 나발니가 서방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 당국의 독살 시도설에 대해 "만일 누군가가 정말 그를 독살하려 했으면 아마 끝까지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발니의 암살 논란은 외교 문제로 비화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이 작년 10월 나발니 중독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인 6명과 단체 1곳에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하자 러시아 역시 같은 조치로 맞대응했다.

나발니가 지난해 12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에 자신의 독살 시도에 개입한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을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최근 기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활용한 반부패 활동가에서 푸틴 정적으로
소셜미디어를 바탕으로 러시아의 부패 척결 운동가로 이름을 알린 나발니는 현 집권 세력의 주요 경계 대상이다.

유명 블로거이자 변호사 출신인 그는 러시아에서 반부패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나발니는 2007년 대형은행인 VTB, 거대 석유회사 로스네프티, 세계 최대의 가스 회사 가스프롬과 같은 대형 국영기업들의 부정을 폭로하면서 국민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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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병원에서 나온 뒤 시내 벤치에 앉아있는 나발니
[EPA=연합뉴스]


나발니는 국영기업 주식을 사들여 소액주주로서 부패 척결이나 투명성 제고를 촉구하기도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활용,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그는 여러 차례 푸틴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를 주도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웠다.

지지세에 힘입어 나발니는 2013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모스크바 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27%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나발니는 2017년 4월에는 모스크바 시내에서 한 포럼에 참석했다 나오다 괴한이 얼굴에 약물을 뿌리면서 눈 동공과 각막 손상을 입는 등 정권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2018년 대선에 도전하려 했지만, 전과로 인한 피선거권 자격 논란 끝에 출마는 결국 좌절됐다.

교정 당국 "집행유예 의무 위반" vs 나발니 "푸틴 지시"
러시아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은 집행유예 기간에 있는 나발니가 준수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그를 17일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체포한 뒤 바로 구금했다.

나발니는 2014년 12월 프랑스 화장품 회사 '이브 로셰'의 러시아 지사 등으로부터 3천100만 루블(약 5억9천만 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 등으로 수사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17일(현지시간) 공항에서 공안당국에 체포되는 나발니의 지지자들.
[EPA=연합뉴스]


이때 나발니는 징역 3년 6개월에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2019년 12월에 형의 집행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2017년 법원 판결로 지난해 말까지 한차례 연장됐다.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여러 차례 당국에 출두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모스크바 시모노프 구역 법원에 집행유예 판결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교정 당국은 이를 근거로 공항에 도착한 나발니를 체포한 뒤 구금했으며 집행유예의 실형 전환을 위한 법원 재판은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를 두고 나발니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푸틴은 자신의 독살 시도에도 내가 살아난 것에 너무 화가 나 러시아 연방형집행국에 나에 대한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바꾸도록 소송을 제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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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쇼야. /AFPBBNews=뉴스1
"일본인 특유의 수줍음이 있었다. 고함을 쳐도 웃기만 했다."

나카지마 쇼야(27)를 지도했던 포르티모넨스 SC 전 감독이 씁쓸하게 회상했다. 나카지마가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성격 때문이라고 봤다.

포르티모넨스에서 나카지마를 가르쳤던 안토니오 폴리아(50) 전 감독은 최근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인은 매우 성실하고 얌전하며 모든 일을 올바르게 처리한다고 들었다. 나카지마는 딱 그랬다. 매일 훈련 때마다 나는 나카지마에게 소리를 질렀는데 그는 그저 웃고 있을 뿐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나카지마는 수줍어 했다. 자신 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카지마는 2017년 포르투갈 리그 포르티모넨스와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중동의 알 두하일을 거쳐 2019년 포르투갈 최고 클럽 FC 포르투에 입성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하지만 포르투에서 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입지를 잃고 중동으로 돌아갔다.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으로 임대됐다.
천은미 "위험도 다시 평가해 새 거리두기 기준 만들 필요"
© News1 신웅수 기자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정부가 18일부터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카페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의 집합금지를 해제하고 방역지침 준수 조건 아래 밤 9시까지 운영을 허용했지만 '방역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사우나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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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기 어렵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사우나는 대표적인 고위험시설이다. 서울의 경우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멈추질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청량리동 현대 대중사우나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5일 타시도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6일까지 18명, 17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17명 확진자는 이용자 2명과 가족 1명이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 총 27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1명이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253명은 음성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우나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가해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이 사우나는 24시간 영업으로 하루 2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시설로, 이용객이 몰릴 경우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이용자와 직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에서 가족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현대대중사우나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 관련 확진자가 45명이 나왔다. 11월에는 서초구 아파트 2곳의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65명(서초구 소재 사우나Ⅰ관련 79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86명)이 나왔다.

가장 최근인 12월에는 동작구 백두산사우나에서 확진자 36명이 나왔다. 백두산 사우나도 지하에 위치해 있고 탈의실 등에서 이용자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아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나와 같은 목욕시설은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이지만 집합금지 대상은 아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1단계에서 목욕탕과 사우나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집합제한 명령을 한 가운데 2단계에서 음식 섭치 금지를 추가하고 시설면적 8㎡당 1명이 허용했다.

서울시는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지난해 12월부터는 사우나·한증막 시설 운영 중단과 함께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이번 동대문구 사우나의 경우 24시간 영업으로 하루 방문자가 200명에 달하지만 인원제한 조치를 어긴 것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 국장은 "목욕장업의 경우 16㎡당 1명이 입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며 "동대문구 사우나의 면적은 990㎡로 하루 200명을 방문한 것이 한꺼번에 방문한 게 아니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정부가 형평성에 맞게 위험도를 정해 거리두기 방안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우나는 마스크를 쓰지 못해 안에서 감염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탈의실에서 많이 감염된다"며 "드라이기나 수건 등을 같이 쓰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동안 집합금지로 영업이 중단됐던 헬스클럽 탈의실과 같은 위험이 올 수 있다. 정부당국은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서 새 거리두기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jy1@news1.kr

워싱턴DC는 준전시 상태 :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수도 워싱턴DC의 14번가에 대한 접근이 차단돼 있다. 미 정부는 폭력 사태 가능성에 대비, 오는 20일 취임식 때까지 최대 2만5000명의 주 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이다. EPA 연합뉴스


- 바이든 취임식 앞둔 워싱턴DC

중심가, 그린-레드존 나눠 통제

주택가 등 테러 대비 경계 만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사흘 앞둔 17일 수도 워싱턴DC 중심부가 요새화되는 등 준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백악관과 의회의사당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긴장이 고조됐고 취임식 당일에는 주 방위군 2만5000명이 투입된다. 워싱턴DC 외곽 주택을 겨냥한 테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 외에도 의회 경찰, 워싱턴DC 경찰, 비밀경호국 요원, 국경 순찰대가 주둔하며 시내 검문이 강화됐다. 백악관과 의회, 각 연방기관이 모여 있는 워싱턴DC 중심가는 분쟁지역처럼 그린존 및 레드존으로 지정돼 통행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거리에는 바리케이드가 세워졌고 군용 차량이 배치되는 등 경계가 삼엄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깃발과 극우 무장단체의 현수막은 거리에서 사라졌지만 법 집행부와 주 방위군은 지난 6일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심가를 지나던 주민 저스틴은 NYT에 “이렇게 전쟁터 같은 워싱턴DC를 본 적이 없다. 이곳은 전쟁의 현장”이라며 “우리가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의사당 인근 보안 검색대에선 총기를 소지한 22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고성능 탄창 3개와 미등록 탄약 7발, 글록 22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전날에도 이곳에서 차를 타고 검문을 받던 여성이 법 집행관을 사칭해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워싱턴DC 주변부 주택가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NBC에 “워싱턴DC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걱정이 된다. 시내를 중심으로 경계 강화가 이뤄지고 70만 시민이 사는 지역은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주간에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는 주민까지 생겼다. 워싱턴DC 주민인 찰리스 윌슨(62)은 “위험과 혼란을 피하고자 플로리다에서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라며 “11세 때부터 거의 모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피신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12월 개인 달러 예금 7억3000만달러 증가

/로이터 연합뉴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기회가 날 때마다 증권사 달러 계좌에 50만원씩을 환전해 넣고 있다.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그는 환율이 달러 당 1200원선 아래로 내려간 후로 꾸준히 달러를 사서 적립 중이다. A씨는 “달러 가치가 언젠가 오르면 주식 매매차익에 더해 환차익가지 볼 수 있을 것 같아 달러를 사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처럼 달러 가치가 쌀 때 달러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면서 지난해 12월 개인의 달러 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개인 달러 예금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불어난 이후 4개월째 사상 최대치 경신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0년 12월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인의 달러 예금 잔액은 177억800만달러로 전월보다 7억3000만달러가 늘었다. 위안화 등 다른 외화를 포함한 개인의 외화 예금은 198억1000만달러로 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자본이동분석팀 류창훈 과장은 “지난해 12월 환율이 많이 하락하자 달러 가치가 낮을 때 사두려는 이들이 늘어난 듯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화 예금은 942억달러로 전월 대비 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환율이 내린 달러·유로 예금이 각각 1억8000만달러·2억1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가치가 계속 올라간 중국 위안화 예금은 1억2000만달러가 감소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코로나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달러 대비 1280원까지 올라갔다가 미국의 적극적인 코로나 경기 부양책으로 시장에 달러가 많이 풀리자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7월 달러당 1200원, 12월엔 1100원선이 깨졌고 최근엔 하락 속도가 다소 둔화돼 1100원선을 오가는 중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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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기자 sk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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