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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1-01-12 13:1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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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쿠보 다케후사./사진=헤타페 트위터
쿠보 다케후사가(20)가 스페인 현지로부터 호평을 받자 일본 자국 매체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2일 "스페인 현지 매체가 쿠보에 대해 '헤타페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두 번째 골에 기여한 그의 데뷔 무대에 극찬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쿠보는 이날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엘체 CF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을 소화했다. 헤타페는 3-1로 승리했다.

1-1 팽팽한 흐름에서 교체 투입된 쿠보는 들어간 지 5분 후 알레냐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마타가 마무리 해 역전골이 됐다.

쐐기골에도 간접 기여했다.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를 받으려던 로드리게스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로드리게스가 성공시켰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지난 8일 헤타페로 이적한 쿠보는 단 한 번의 팀 훈련도 하지 않은 채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교체 출전까지 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스페인 아스는 '헤타페에 새 청년이 들어왔다. 이름은 쿠보다. 당당하게 헤타페에 녹아들었다. 팀 훈련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65분 교체 투입돼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했다"고 전했다.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최고의 데뷔전을 치른 쿠보가 새 팀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타액 속 점액 단백질 굳으며 접착제 역할
제비 몸무게의 100배 이상 무게도 견뎌내
서울대 등 국내 연구진, 국제학술지에 발표

시골 집 처마 밑의 둥지에서 어미를 기다리는 제비 새끼들. 윤순영 이사장 제공
제비는 봄철에 한반도를 찾아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독립시킨 뒤 다시 남쪽 지방으로 날아가는 대표적인 여름철새다. 요즘엔 농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제비가 새끼를 낳기 위해 둥지를 트는 곳은 주로 시골 집의 지붕 처마 밑이다. 제비처럼 수직 절벽이나 벽에 단단한 집을 짓는 새는 전체 조류 1만여 종 가운데 57종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에 따르면 제비가 가장 좋아하는 흙은 논흙이다. 논흙은 습도 조절 능력이 있고 작은 미립자가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풍기 역할도 해 쾌적한 둥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놀라운 건 진흙 알갱이로 만들어진 제비 둥지는 제비 하중의 100배 이상을 견딜 만큼 견고하다는 점이다. 160년 전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제비의 집짓기 능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자연선택에 의해 진흙과 타액을 섞어 집을 짓는 제비 종의 능력이 진화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제비의 강력한 집 짓기 실력의 비결이 뭘까? 서울대 기계공학부(정연수 박사, 정소현 박사과정, 김호영 교수), 서강대 기계공학과(김원정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상임 교수) 공동연구진이 그 비밀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1월12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경기 수원의 한 차양막 밑에 둥지를 튼 제비(왼쪽)과 제비집과 똑같은 비율로 3D 프린팅한 인공 둥지. 서울대 제공
제비 둥지가 벽에 붙어 있으려면 무게에 의해 아래로 잡아당겨지는 힘을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진흙은 쉽게 구할 수는 있지만, 당기는 힘에는 매우 취약해 건축 재료로서는 사실 함량 미달인 물질이다.

연구진은 생체물리학적 분석을 통해 제비가 자신의 침을 이용해 흙의 취약점을 강점으로 바꿔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제비의 타액과 흙 알갱이가 섞인 후 굳어지면 타액에 포함된 고분자 물질이 흙 알갱이를 서로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접착제의 정체는 제비 타액 속의 당 단백질 뮤신이었다.

연구진은 제비는 둥지에서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을 특별히 보강해 집을 짓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연구진이 실험한 결과, 이렇게 만들어진 둥지는 제비 몸무게의 100배가 넘는 하중도 견뎌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공학적 관점에서 제비의 둥지는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최적의 설계 및 시공을 해낸 하나의 걸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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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대 정연수 박사, 서강대 김원정 교수, 서울대 김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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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방식과 비슷한 제비 집 짓기

제비의 집 짓는 방식은 재료를 층층이 쌓아 굳히는 3D 프린팅과 비슷하다. 제비 역시 축축한 진흙 재료를 쌓아 둥지 구조를 만들어낸 뒤 자연 건조시킨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기능성 보철물 같은 의료 용구의 3D 프린팅과 기존 세라믹 공학에서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를 이끈 김호영 교수는 “제비의 집 짓는 기술을 모사한 3D 프린팅 기술, 수학적 모델링, 그리고 생물학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제비 둥지가 가진 과학적 비밀을 밝혀냈다”며 “새 진흙 둥지 연구는 환경친화적 물질을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 발전에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에 투자하는지 확실히 이해해야" 강조

사진=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가상화폐 간판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4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급락과 반등을 거듭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고위험·투기성 투자와 관련해 자신들이 무엇에 투자하는지, 투자와 연관된 위험성은 무엇인지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FCA는 일반 투자자에 대한 가상화폐 관련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가상화폐 자산 관련 사업자에게 등록을 의무화한 바 있다.

CNBC는 이날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약 8800억 달러로, 전날(1조800억 달러)과 비교해 하루 만에 2000억 달러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상화폐 시장의 거대한 상승장 이후 나타난 차익 실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는 비트코인이 거품이며 과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드라흐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일종의 거품 영역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견해가 지나치게 비트코인의 강세 쪽으로 몰려 있다"며 "이는 보트의 한쪽에 쏠려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12일 낮 12시 기준 388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사상 최고가(4783만원)보다 900만원 넘게 떨어진 것으로, 전날에 비해서는 2% 안팎 반등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1분기 중 만기 도래 예정인 은행채 38조원..전년 대비 42% 많아
한 시민이 벽에 걸린 대출 광고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시민이 벽에 걸린 대출 광고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올 1분기 은행들이 갚아야할 빚이 38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정상화 시기까지 도래하면서 은행권의 은행채 발행 압력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금리다. 발행 경쟁이 치열해지면 조달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대출 금리도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선 당분간 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만기 도래 예정인 은행채 규모는 37조5천825억원이다. 전년 동기인 26억4천430억 대비 42.1% 많은 규모다. 은행채란 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된다.

◆은행채 발행 압력 커진 시중은행…3월엔 LCR 유예도 끝난다

은행들은 지난해보다 만기 도래 물량이 많아진 이유를 '롤오버(Roll-Over)'라고 보고 있다. 만기를 연장한다는 의미인데, 롤오버를 하다보면 만기가 겹치는 채권들이 특정년도에 몰릴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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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를 상환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다시 채권을 발행해 갚는 것이다. 이를 차환이라고 하는데, 예금으로 현금을 조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만기 도래분이 많아지면 발행 압력도 커지는 이유다.

은행권이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완화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발행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LCR이란 1개월간 순현금유출액에 대한 고유동성자산 비율로 100% 이상을 맞춰야 한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은행들이 코로나19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LCR 비율을 올 3월까지 ▲외화는 80%에서 70% ▲통합은 100%에서 85%로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해 3분기 말 기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통합 LCR 비율은 91.48~95.65%로 평상시의 규제 비율을 밑돌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가 유예 조치를 더 연장할 가능성도 있긴 하나, 현재로선 규제 정상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LCR 비율을 높이려면 현금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예·적금 특판 등을 통해 돈을 끌어 모으는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요즘은 특판에 나서기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저축은행이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도 있다. 저축은행들도 올해부터 예대율 규제를 맞춰야 해, 일제히 수신 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은행채 발행 외엔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채 만기 도래분에 LCR까지 맞추려면 38조 이상의 유동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LCR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은행채 발행 압력이 지난해보다 더 커진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채 발행 과정서 대출 금리 상승 불가피…변동금리 차주들 냉가슴

문제는 채권 발행이 많아질수록 대출 금리도 오른다는 점이다. 은행들은 시장에서 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채의 발행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비용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들에게 청구된다.

대출 금리는 자금 조달비용 등 기준금리와 마진·차주의 신용도 등이 적용된 가산금리를 더한 값에서 우대금리를 차감해 정해진다. 변동금리 대출은 기준금리로 코픽스나 은행채 등 금융채를 사용하는데, 해당 금리들의 변동에 따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다.

은행들이 채권 발행을 위해 경쟁을 펼치다보면 조달비용에 해당하는 시장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이는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확대된다는 얘기다.

은행권 차주들의 대부분은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말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69.2%로 나타났다. 대출마다 금리 연동 시기가 다르지만, 올 1분기 중엔 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설상가상으로 국고채 금리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3분기 말인 9월 29일 0.846%에서 지난 11일 0.969%까지 올랐다.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데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재정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도 국고채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이에 연동된 금융채 금리도 오른다. 역시 대출 금리 상승 요인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채를 갚기 위해 채권을 재발행하는 과정에서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시장 금리도 올라가게 된다"라며 "여기에 국고채와 상관 관계가 높은 미국 국채 금리도 오르고 있어서, 당분간 대출 금리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상혁기자 hyuk@inews24.com
태양계는 현재 8개의 행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는 9번째 행성인 ‘플래닛 나인’이 공전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메이지 응구옌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연구원팀은 지구에서 336광년 떨어진 두 개의 중심별(쌍성계)을 1만 5000년 주기로 공전하는 외계행성(HD 106906 b)을 관측했다. 그 결과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9번째 태양계 행성이 형성될 수 있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이 2004년과 2017년에 촬영한 HD 106906 b의 위치를 기준으로 행성의 공전주기가 1만 5000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HD 106906 b와 중심별인 쌍성계와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거리의 737배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행성과 중심별과의 거리가 멀수록 행성의 공전주기가 길다.

태양계의 경우 모든 행성들의 공전궤도가 한 평면 위에 있다. 하지만 HD 106906 b는 달랐다. 중심별인 쌍성계 근처에 있는 먼지구름이 이룬 원반과 HD 106906 b의 공전궤도가 틀어져 있었다. 연구팀은 HD 106906 b가 지구와 태양 거리의 3배 정도 되는 거리로 중심별에 가까이 있다가, 중심별의 중력에 의해 궤도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이 과정에서 공전궤도가 틀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태양계에 존재할지 모르는 9번째 행성도 이와 같은 과정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과학자들은 태양 근처에서 공전하던 플래닛 나인이 목성의 중력에 의해 해왕성 너머로 튕겨 나갔다고 주장한다.

연구팀의 로버트 드 로사 유럽남방천문대(ESO) 연구원은 “우리가 관측한 행성은 목성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며 내행성의 공전궤도보다 상대적으로 기울어진 공전궤도를 갖는다”며 “플래닛 나인이 존재한다면 이와 같은 공전궤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천문학 저널’ 지난해 12월 10일자에 실렸다. doi: 10.3847/1538-3881/abc012

[김소연 기자 lec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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