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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타 작성일20-07-21 15:25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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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니폼 예쁘기로 소문난 파리 생제르맹(PSG)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나왔다.

PSG는 전통적으로 남색 배경에 빨간색 세로 줄무늬를 넣은 홈 유니폼을 착용하는 프랑스 명문팀이다. 구단 엠블럼에도 이 두 가지 색상을 혼합했다. 그 중앙에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넣었다. 원정 유니폼은 홈과 대비되는 하얀색 계열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 디자인을 두고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다. 특히 인기가 많은 유럽 빅클럽의 경우 다양한 의견이 뒤따른다. 하지만 PSG는 유니폼 및 굿즈 디자인이 예쁜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 시즌 변화를 주면서도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조던과 협업해 다양한 굿즈도 제작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PSG의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미리 공개됐다. 구단이 공식 발표하기 전에 흘러나온 유출본이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20일 "PSG가 새 시즌에 착용할 원정 유니폼 사진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유니폼 배경은 하얀색이다. 앞면 가운데 부분에는 붉은 색의 두꺼운 세로 선이 놓여있다. 그 양 쪽에는 푸른색의 얇은 세로 선이 자리했다. 유니폼 메인 스폰서인 ALL(Accor Live Limitless)와 나이키 로고, 소메의 QNB 로고 모두 푸른색으로 새겨졌다.




사진=푸티헤드라인스
경기도, 장기임대주택 표준모델 3기 신도시에 공급
주변시세 80% 임대료 '사회주택'도 국내 최초 추진

[수원=뉴시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보편적 주거서비스를 위한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평생 살 수 있는 '경기도형 기본주택' 표준모델을 3기 신도시 좋은 위치에 대규모로 공급한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주거서비스를 위한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통해 기존 분양 중심의 부동산 유통시장을 장기임대주택 중심으로 변화시켜 주거안정과 주거비로 인한 가계부담을 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30년 이상 평생을 거주 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이라며 "사업자 측면에서도 최소한의 원가를 보전할 수 있는 공급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거서비스는 수돗물 공급과 같이, 복지를 넘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공공서비스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475만 가구 가운데 44%에 달하는 209만 가구가 무주택 가구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신혼부부 등 약 8%의 가구만 정부 지원 임대주택 혜택을 받고 있어 나머지 무주택 가구 36%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형 기본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을 위해 선행돼야 할 정책 제도개선 사항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무주택자 대상 장기임대주택 유형 신설 ▲핵심지역 역세권 용적률을 500%로 상향 ▲주택도시기금 융자 이율의 1%로 인하 등 자금조달 방법 개선 ▲중앙·지방정부, HUG 등이 출자하는 장기임대 비축리츠 신설 등이다.

공사는 현재 경기도 기본주택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를 모색 중으로 분양주택 위주인 기존의 사업방식을 임대주택 건설 위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 3기 신도시 지역 내 주택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뉴시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이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이와 함께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이 주변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도 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공급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은 비영리법인·공익법인·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소유하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택'이다.

이는 소득 기준으로 입주자를 정해 소득계층별 차별을 심화시키는 공공 임대주택이나 임대료가 높은 민간 임대주택 등 기존 임대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도민 주거안정과 공급자인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희망 토지를 제안하면 이를 도가 매입, 소유권을 확보한 뒤 30년 이상 저렴하게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다. 임대부지에는 사회적 경제 주체가 주택을 건설,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관리하고 조합원에게 주택 임대를 진행한다.

도는 주택의 60% 이하는 일반공급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저소득층·장애인·1인가구·고령자 등 다양한 정책대상에게 40% 이상을 특별공급할 방침이다.

주택운영과 관리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인 입주자협동조합이 맡게 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토지임대를 통해 절감한 사업비가 주거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과 고령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설계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설계를 20% 이상 적용한다.

이밖에도 전용면적은 세대당 60㎡ 이하, 공동체공간을 전용면적의 1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공동체공간 용도는 입주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또 건축설계 시 사업자별 창의적인 아이템, 특화서비스, 신재생에너지 등을 적용할 경우 사업자 평가 시 가산점을 주는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주택 입주 희망자는 사회적협동조합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조합을 설립해 사회주택 설계에도 참여하고 입주 전부터 협동조합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첫 시범사업은 GH공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약 50세대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지 발굴과 입주희망자·공급희망자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민간제안 사업추진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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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는 1곳 당 토지매입비 52억원, 건설비 68억원을 포함한 120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공공지원은 절반인 6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재원 중 토지매입비는 GH공사 자체 재원, 사업비의 10%는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금에서 융자할 방침이다.

손임성 도시정책관은 "경기도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 전체에 사회주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주택이 기존 공공임대 주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도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21일(현지시간) 나흘간 마라톤 회의를 끝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회복 기금으로 7500억 유로(약 1030조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회복을 위해 보조금 3900억유로, 대출금 3600억유로로 나누어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갚을 필요가 없는 자금이다.

EU 지도자들은 지난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어 경제회복기금 및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당초 회의는 17~18일 이틀 일정이었으나 밤샘 협상에도 기금 구성과 조건 등을 놓고 회원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나흘째 계속됐다.

합의가 늦어진 이유는 상환이 필요한 대출금과 상환이 불필요한 보조금 비율을 두고 유럽 내 상대적 부국과 빈국이 의견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유럽 내 부국에 해당하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 피해국에 대한 보조금을 최대 3500억 유로(약 480조원)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와 달리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남유럽 국가들은 보조금 비율을 늘려달라는 입장이었다.

결국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전날 회복기금의 보조금 비중을 5000억유로에서 3900억 유로로 줄이고, 대출금을 3600억유로로 늘리는 타결안을 내놨고 이날 EU 회원국 정상은 합의를 이뤘다. 도출된 타결안에 대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극도로 긴장된 순간들이 있었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진전을 봤다”고 평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나흘간의 협상 끝에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급 요건에는 법치주의 준수 조건이 포함됐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이는 권위주의 행보 때문에 EU 지도부와 갈등을 빚는 폴란드와 헝가리 등 우파 포퓰리즘 정부가 집권한 국가들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됐다.


부산 강서구는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 중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8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지난 17일에 설치 완료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 및 풍속측정 감지 센서가 있어 낮 기온이 15℃를 넘으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바람이 초속 7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 자동으로 접힌다.

또 태양광으로 작동해 전력이 적게 들고 기둥을 활용한 구정 홍보도 가능하며 반사판이 부착돼 차량 운전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기존의 그늘막은 와이어를 이용한 수동식으로 내구성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다.

새로 그늘막을 설치한 장소는 지사동 지사휴먼시아 아파트 앞 횡단보도, 녹산동 녹산농협 앞 횡단보도, 대저1동 사덕시장 앞 횡단보도, 명지1동 중흥·호반·대방아파트 앞 횡단보도, 경일중 앞 횡단보도, 스타필드시티 앞 교통섬 등 8곳이다.

강서구에는 지난해 명지국제신도시 중앙상가 일원 등 10곳에 설치한 수동식 그늘막이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8곳을 포함해 지역 내 그늘막 설치장소는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유동인구와 위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그늘막 설치장소를 늘려나갈 것"이라면서 "철저한 관리·점검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한강청·전문가 등 공동 정밀조사 중"
"고도정수처리시설, 수돗물 이용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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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인천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 점검 결과 인천 공촌과 부평 등 5개소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고 서울 등 기타 신고지역의 정수장과 배수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2020.07.2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인천광역시 일대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환경당국은 정밀조사를 거쳐 잘잘못을 따지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수장이 개방됐을 때 깔따구 유충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관련 전문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정밀조사 중이기 때문에 이후 조사 결과가 밝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국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깔따구 유충 등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필요하다. 냄새, 미량 유해물질, 녹조 등을 제거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아무리 좋은 시설도 누가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관리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조석훈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과의 일문일답.

-고도정수처리공정 같은 경우 기존 표준 기준, 운영 가이드라인이 아예 없어서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운영하던 상황이었나.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은 작은 생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 구조 운영방안이 나와 있다. 세부적인 운전 등은 현장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맞춰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

-깔따구 성체의 유입 경로는.

"정수장이 개방됐을 때 깔따구 유충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관련 전문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정밀조사 중이기 때문에 이후 조사 결과가 밝혀질 계획이다."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7곳 지자체들이 정수장 운영하고 관리 과정에서 지침을 제대로 지켰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활성탄지를 적기에 교체하지 않는 등 미숙한 점이 있었나.

"정수장 운영 매뉴얼을 지켰는지, 교체주기, 역세척 등을 제대로 했는지는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 14명이 조사 중이다."

-전체 49곳 중 개방형 시설이 절반 가량인데, 유입방지시설이 '양호'라고 평가받은 곳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 건가.

"개방형은 여과지 부분만 개방됐고, 다른 부분은 건물 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건물을 철저하게 관리하면 날벌레 등이 유입이 안 되는 구조다. 다만 양호하다는 것은 방충망 설치와 관리가 잘 돼 있다는 측면을 말한다."

-인천 공촌정수장은 활성탄지로 바꾼 게 얼마 되지 않아서 노출된 상태에서 운영이 잘 안 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49곳엔 언제 활성탄 여과지가 도입돼 관리돼 왔던 건가. 지침은 언제 만들어져서 배포되고 있고, 관련 시행령은 있나.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전국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입상활성탄지 방식이 49개, 망 여과 방식이 11개로 총 60개 시설이 있다. 부평 정수장은 1986년도에 설치돼 최초로 운영 중인 시설로 파악되고 있다. 공촌정수장은 지난해 9월 입상활성탄지를 설치해서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소주기 등은 입상활성탄지를 처음에 설치할 때 원수(原水) 수질 등을 감안해 세척주기 등을 시운전 과정에서 지침으로 제시하고 있다."

-발견된 유충들은 모두 깔따구 유충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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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깔따구였고, 다만 갑각류가 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이렇게 파악되고 있다."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나왔으면 인천 지역처럼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나올 수도 있는 건가.

"활성탄 표층에서 나왔고, 심층부를 파본 뒤 물에 풀어서 검사했지만,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정수장 말단부, 배수지 등도 점검했지만, 인천 외 지역에선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없다. 그 때문에 다른 지역에선 수돗가까지 유충이 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충망이 설치되지 않은 12곳을 거친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나올 수 있는 건가.

"점검 중 일부인 12개 정수장에서 방충망이 찢어졌거나 틈새가 있는 부분이 있어 오는 23일까지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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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 서구 수돗물 유충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공촌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사업소 입구 전광판에 수질기준이 표시되고 있다. 2020.07.16. jc4321@newsis.com



-각 정수장에서 사용하는 지침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나.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기본적으로 '상수도 설계기준'에 따르면 시설은 누수가 없고 외부로부터 오염이 없는 구조로 돼 있어야 한다. 또 재료 선택이나 시공 등도 위생적이며, 수밀성이 높은 곳에서 시행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상수도 정수시설 설계기준'에 의하면 환기 또는 출입구 설계 시 외부로부터 빗물, 먼지, 작은 동물 등이 들어가지 못하는 구조로 해야 한다는 시설기준이 있다.

완속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생할 경우 유충은 대부분 모래층 표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여과 중에 제거가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모래 속에서 서식하는 유충은 절지 작업을 통해 제거한다. 그리고 일상 점검을 통해 수질을 점검하고, 애벌레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배수지 또한 환기 장치 개구부를 통해 외부에서 빗물, 먼지, 작은 동물, 곤충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방충망 등을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정수장 발생 세부현황 중엔 검출된 곳 중에서 밀폐형이면서도 유입방지시설이 양호해서 방충망이 미흡하다는 점검 내용이 없는 곳들이 있다. 이런 곳에선 어떤 방식으로 유충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밀폐형에선 출입 과정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 활성탄 여과지를 여닫는 과정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

-인천의 경우 급·배수관로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적혀 있다. 인천에선 아직도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건가.

"지금 유충의 원인인 활성탄여과지 처리공정을 폐쇄하고 표준처리공정으로 전환했다. 일반 처리공장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여과지에서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 관로 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해결하면 된다."

-활성탄지가 있는 정수장이 다른 일반 정수처리장과 비교해서 유충이 부화할 가능성이 더 큰가. 다른 일반 정수처리장도 점검할 것인데, 그 곳에서도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

"보통 일반 정수장에선 역세척 주기가 이틀에서 나흘 정도로 빠른 편이다. 이 때문에 유충으로 부화할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반면, 활성탄여과지는 수질 등에 따라서 보통 한 달에 2~3번 정도 역세척해 주기가 긴 편이다. 그래서 유충으로 부화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 정수장에 비해서 활성탄여과지에서 유충으로 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부화했는데 활성탄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앞으로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장을 만들 때 활성탄지를 자주 교체해 주면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 아니면 활성탄지 물질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활성탄지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표준 공정에서 정수처리 방식은 모래여과 방식과 급속여과 방식으로 나뉜다. 대부분 24시간에서 48시간에 한 번씩 역세척하기 때문에 유충 등이 번식하고 생존하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활성탄에 형성된 생물막이 냄새물질 등을 제거하기 때문에 역세척을 자주 할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길게는 30일 정도 유지하고, 원수의 상황에 따라 20일에서 10일 정도로 탄력 운영하고 있다. 다만 깔따구 등이 부화하는 데 이틀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알을 낳고 번식할 가능성이 모래 여과지에선 거의 없지만, 활성탄지에선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활성탄여과지가 생물을 이용한 방식이라 생물이 살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활성탄지 세척 등을 통해 벌레 등이 제거돼야 하는데, 제거되지 않고 배수지를 거쳐서 갔던 부분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 환경부는 정밀조사 후 밝혀진 바에 따라 제도 개선, 시설 기준 변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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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인천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 점검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0.07.21. ppkjm@newsis.com



-정수장에서 유충 발생 사고가 일어난 게 올해가 처음인가.

"보고된 사례는 올해 처음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일부 미국, 영국에서 수도관을 통해 검출된 사례는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미국, 영국에선 음용이 가능한 수돗물에서 나왔던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가정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세계에서 처음 발생한 것 아닌가.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해외에선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레드웜이라는 게 발견됐다는 자료가 있다. 깔따구 유충과 비슷한 종이라 판단했다."

-인천 이외에 다섯 곳에서도 유충이 발생했다는데, 다른 곳에선 유충이 관로로 흘러 들어가지 않았다고 보나. 알이 흘러들어 갈 가능성은 없나.

"관로도 정밀조사 중이다. 표층에서 유충이 검출된 이후 정수장에서 나가는 부분과 배수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현재 인천 외 지역에선 정수장 바깥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유충이 표층에서 검출된 이후 역세척을 하면서 오존을 투입하고, 여과지 등을 교체했기 때문에 일반 가정 등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유충 사태 책임은 어디에 있나. 만약에 있다면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상수도 설비기준에 작은 동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인천시가 이를 어긴 건가.

"인천시의 관리 부실 등은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관리 부실 등은 수도법에 나온 처벌 조항 등이 마련돼 있고, 조사 결과가 나와야 조치할 수 있다."

-의령 화정정수장에선 모래 여과지에서도 유충이 나왔다.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의령 화정정수장에선 모래 여과기 다음에 입상활성탄지를 거치도록 돼 있다. 모래 여과기 속에서 유충이 알을 낳은 뒤 발견된 게 아니라 소형 생물종이 유입돼 발견된 것이다. 우선 모래를 절지한 뒤 세척했다."

-유충이 생기면, 설비상 걸러낼 방법이 현재는 없는 건가.

"거름망 등을 통해 거를 수는 있다. 보다 더 정교한 거름장치 등은 전문가 자문을 받아 검토해보겠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스마트 상수도를 중점 추진한다. 스마트 상수도가 완성되면 수도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인가. 스마트 상수도를 어떻게 추진하는지 설명해달라.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스마트 상수도는 현재 환경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예산이 반영된 44개 지자체에선 계획대로 연말까지 스마트 상수도 관련 수질측정기, 염소 투입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상수도엔 '정밀여과장치'가 있다. 배수지 후단 부분 등에 여과장치를 설치하면 이물질 등이 가정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 본다."

-인천 이외 지역에서 나온 유충 중 유전자 분석까지 해서 정밀하게 비교하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례가 있었나. 인천 지역에서만 유전자를 분석하고 정수장에 있던 유충이 인천 외 지역으로 흘러 들어간 것인가.

"인천 지역의 경우 정수장과 가정에서 각각 유충이 발견되면서 동일한 생물체인지 비교분석을 하기 위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동일 생물체로 밝혀졌다.

다른 지역의 경우 표면에서만 발견됐기 때문에 채취해서 어떤 종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한 상황이다. 이들 지역에선 가정이나 배수지 등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DNA를 비교 분석하지는 않았다."

-인천 외에도 서울, 부산 등에서 유충 의심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유충이 정확히 어떤 종인지 지금 조사 중인지, 아니면 밝혀진 게 있나.

"깔따구 유충이라기보다는 파리, 모기, 나방 종류의 유충으로 확인된 상태다."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은 수질 항목에는 포함돼 있지 않아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는데, 수질 기준을 바꿀 필요는 없는 건가. 유충이 발견된 시점에서 수질 기준을 바꿔야 하는 이유는 없나.

"수질 기준이라기보다는 위생상 관리기준에 해당한다. 위생상 관리기준 위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지금 서울시에선 식품안전관리기준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인데, 이와 마찬가지로 위생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고 하는데, 수치로 표현이 가능한가.

(조석훈 물이용기획과장) "울산 회야정수장엔 전체 활성탄여과지 10지 중 2지에서 1~2마리가 발견됐다. 김해 삼계정수장 전체 17지 중 1지에서 등각류 물질이 발견됐다. 양산 범어정수장에선 4지 중2지에서 깔따구류가 서너 개 정도 발견됐다. 의령 화정정수장 여과기에선 발견된 마릿수를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한다. 화성정수장 활성탄 여과지 표층에 있는 전체 14지 중 3지에서 2~3마리가 발견됐다."

-2025년까지 제3차 수도종합계획에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7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늘려야 한다고 보나.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필요하다. 냄새, 미량 유해물질, 녹조 등을 제거하는 시설이다. 다만, 아무리 좋은 시설도 누가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관리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시설 자체는 반드시 확대 도입돼야 한다."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관리인력의 역량 강화 문제는 운영 매뉴얼이나 운영 평가 등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관리 인력에 대해서는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지만, 잦은 순환보직 등으로 운영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밀조사 후 나오는 문제점이 해결되리라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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